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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박민지 "LPGA 해외파는 좋은 자극제"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5:05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15:05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시즌 6승을 획득, 대세로 자리한 박민지가 이틀연속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29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밝은 얼굴로 좋은 흐름을 보인 박민지. [사진= KLPGA]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써내 박민지는 오후3시 현재 이승연, 이예원과 함께 공동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틀연속 선두, 2위에는 4타나 줄인 김수지가 포진했다. 김아림은 6언더파로 공동6위에 위치했다.

특히, 김효주와 김아림 등 LPGA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박민지는 "LPGA에서 뒤는 해외파 언니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더 좋다. 제가 볼 수 있는 것도 많고 지금 여건이 제가 해외로 못 나가니까 언니들이랑 같이 치면 확실히 세계 무대에서 뛰는 사람들은 좀 더 시야도 넓은 것 같고 다르다. 약간 경험이 더 쌓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자극제가 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69타에 이어 68타를 친 박민지는 이틀연속 60대 타수라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올 첫 60대타수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말한 박민지는 둘쨋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2연속 버디로 출발했다. 샷보다는 퍼트가 좀 더 잘 돼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 샷은 조금 아직 불안해서 좀 샷 연습을 많이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60대 타수를 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난주 휴식 기간 반성(?)했다고 공개했다.

박민지는 "지난주에 좀 쉬는 기간이 조금 있었다. 솔직히 얘기하면 좀 조급했던 것 같다. 작년에 잘했는데 물론 그건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거긴 하지만 그동안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뒤쳐져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했다.

그는 "컨디션이나 몸은 시즌에 돌입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 100%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목표인 행복한 골프를 하기위한 준비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남은 기간 동안 찬스가 나면 적극적인 공략을 하겠다고 전략도 말했다.

박민지는 "과감하게 치려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 된 것 같다. 하지만 남은 이틀 과감하게 스코어 생각하지 않고 좀 원래 저처럼 그런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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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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