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오영훈, 의원직 사퇴…"정의로운 승리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4:36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14:3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오영훈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뜨겁게 일 해온 민의의 전당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사진=오영훈 캠프] 2022.04.29 mmspress@newspim.com

오 후보는 "가장 먼저 농촌 청년이던 오영훈을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당당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제주시을 지역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게 한결같이 보내주신 따스함과 믿음 언제나 간직하겠다"며 "지난 6년 힘없이 달려온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공약했던 제주 4.3특별법을 비롯한 124건의 법안과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 정책들은 꾸준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지사 후보로 "이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이어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이라며 "사람 중심, 자연 중심으로 펼쳐질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미래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느영나영 손잡고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도민 모두 함께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당연히 밝은 것"이라며 "오늘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다. 이념을 떠나 세대를 떠나 계층을 떠나 국민과 제주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저희 도민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어 곧바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오영훈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되면 6.1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후보군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김희현·홍명환 의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현근택 전 이재명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부상일·현덕규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