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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신축구장 위해 대전시와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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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가 새 홈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를 '홈 프랜들리' 콘셉트의 비대칭 구장으로 기본 설계안 보강을 추진중이다.

한화이글스는 오는 2024년 말 완공 예정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작년부터 구단 차원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 대전시]

한화 구단은 지난해 TF팀을 구성해 경기력과 팬들의 접근성, 관람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구장의 기본 방향성을 대전시에 제시한 바 있다.

미국 스포츠시설 전문 설계 업체와도 협약을 맺고 국내외 우수 구장 사례, 구단 정체성에 맞는 시설 배치, 관람 편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구장 설계안을 구상했다.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현행 제도상 국내 경기장은 운영자인 구단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건설하고 있기에 완공 시점에는 10여년 전의 트랜드를 유사하게 답습하게 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을 피하고자 구단은 현 기본 설계안에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시키기 위한 다양한 보완 방안을 대전시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화이글스 TF는 대전의 홈팀 팬 중심 관람 문화 특성을 고려해 1루측 내야 관람석을 대거 확대하고 3루측은 비경기일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을 담는 본격 '비대칭 관람석 구장'을 제안해왔다. 팬들이 경기일엔 몰입도 높은 관람 환경을, 비경기일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람석 하부에는 충분한 선수단 훈련 시설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수익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대전의 이색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이같은 한화이글스의 제안을 대전시에서도 기본 설계안에 가능한 선에서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굵직한 설계 방향 외에도 한화이글스는 현 기본 설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50여가지 수정안에 대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복층불펜, 철망없는 '비대칭 높이'의 펜스, 전광판 위치 변경, 과거 대전구장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경기장 열기를 가두기 위한 외야 대형나무 울타리화, 프라이빗 자쿠지가 있는 이색공간, 경기일 기존 구장의 주차장 전환 등의 아이디어가 포함돼 있다.

복층불펜은 시티즌스 뱅크파크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 구장) 등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채택하고 있는 형태로 아직 KBO에는 도입된 사례가 없다. 불펜을 복층으로 배치하면 공간 효율성이 높아지고 팬들의 흥미 요소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불규칙한 높이의 펜스 또한 철망을 없애 외야수들의 극적인 수퍼캐치 등 메이저리그식 호수비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기존 구장은 외야 담장을 철거해 평상시에는 아마추어 야구 및 자동차 캠핑 등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경기일에는 과감하게 주차장으로 그라운드를 전면 개방하는 복합 시설로 활용, 주차장 및 문화 공간이 협소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대전시에 제안한 상태다.

사업 절차 상 대전시가 사업 주체로서 이미 기본 설계안을 완료한 상태인 만큼 사용자인 구단이 아이디어 개진 외 사업 진행에 직접 참여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는 대전시 및 사업 시공업체와 협력해 각자가 구상한 안들의 장점들을 살려 선수단과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장을 짓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와 시공업체 역시 전향적인 자세로 구단과 함께 더 좋은 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한화이글스는 대전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한 측면에서 팬들이 경기일 외에도 일상적으로 다양한 문화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일상 생활 속에서 대전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구단과 대전시의 공통 목표다.

구단 TF를 맡고 있는 권길순 본부장은 "한화이글스는 경기장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타 구장들과 차별화된 대전의 명소로서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기 위해 대전시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전문가들과 협업 중"이라며 "현 설계상으로는 이러한 구상이 전면 수정 반영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보다 차별적이고 선진적인 야구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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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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