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차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며 차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차와 디저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메뉴 개발 과정을 거쳤다.
프로그램은 보성의 차와 해변에서 최신 여행 트렌드인 감성 소풍과 캠핑을 접목해 보성의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사진=보성군] 2022.04.27 ojg2340@newspim.com |
지역 다원 등 지역민이 프로그램 운영 주체가 돼 보성의 생태를 존중하고 지역 자원을 소비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다원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달라 원하는 체험을 선택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에 미식 코드를 가미해 기획한 체험 여행 상품이다"며 "보성세계차엑스포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라 체험객들의 피드백을 참고해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성을 대표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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