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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 안갯속 '김희겸 상승세' 눈길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2:23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2:23

이기우 전 의원-김진관 전 시의회 의장 지지선언…세불리기 본격화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인 김희겸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김희겸 선거 사무소에서 이기우 전 의원(왼쪽)이 김희겸 수원시장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5 jungwoo@newspim.com

최근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군을 놓고 발표된 경인일보 여론조사와 지난 1월 중부일보 여론조사의 1, 2위를 비교해보면 오차범위 밖인 10.5%p 차에서 5.9%p 차로 오차범위 안으로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재준 전 수원시부시장은 1월 중부일보 조사에서 21.2%를 기록하고 4월 경인일보 조사에서는 21.0%를 기록해 사실상 변화가 없는 반면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는 1월 10.7%에서 4월 15.1%를 기록해 4.4%p가 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한 이재준 전 부시장이 일찌감치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한 김희겸 전 부지사가 정치신인으로 얼굴 알리는 시간이 필요했던 걸 감안할 때 상승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이기우 전 국회의원과 김진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김희겸 전 부지사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하면서 김희겸의 든든캠프의 세 불리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로 근무할 당시 제2부지사를 맡고 있었던 김희겸 전 부지사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그동안 경기도정은 물론 수원시정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5일 김희겸의 든든캠프를 찾아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를 상대로 경기도와 행안부에서 여러 요직을 거친 김희겸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최고의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특례시로 갈 것인지 미완의 특례시에 머물 것인지의 기로에서 김희겸 후보를 앞세워 꼭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수원시의원 5선 관록을 자랑하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전 의장(지동, 우만1·2동, 행궁동, 인계동)도 다음날인 26일 김 전 부지사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제가 김희겸 전 부지사를 지지하는 건 본선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누가 나가야 되는지를 생각했을 때 김희겸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김희겸 후보가 본선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 잇따라 김희겸 전 부지사를 지지하게 되면서 민주당 내 수원시장 최종후보 경선이 초반과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재준 캠프에는 강동구, 이필근 예비후보 등이 합류하면서 양쪽 진영의 '수싸움'은 이번 경선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경인일보와 중부일보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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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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