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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투매에 급락...나스닥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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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투매에 급락…MS·구글등 3% 넘게 급락
전문가들 "기술주 과매도 상태…실적이 시장 키"
달러 2년 만에 최고치 경신…유가·금도 상승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만3240.18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92포인트(2.81%) 빠진 4175.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만2490.74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의 성장과 이익에 대한 불안이 커진 상황 속에 중국발 글로벌 성장 둔화와 더 공격적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미국 증시는 장 막판 기술주들의 투매까지 겹치면서 크게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 억제 정책과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해서 위험 선호도를 약화시켰고 달러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는 반등했고,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특히 뉴욕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하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일일 하락 폭도 2008년 9월 이후 가장 가파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가 기록에서 22% 하락했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 주가는 각각 3.74%, 3.04% 내리면서 실적 발표에 앞서 먼저 하락했다. 아마존(AMZN)은 4.58%, 애플(APPL)도 3.73% 급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이 중국발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당분간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자들은 성장주에 대해 높은 금리가 미래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S&P 500 기업 중 약 3분의 1이 이번 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기술주들의 급락은 시장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대비 내렸으며, 알파벳도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12.18% 급락했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위터(TWTR)도 3.93% 내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날 기술주의 급락에 대해 과매도 상태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이번 주 수익이 진행됨에 따라 기술주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2V 리서치의 설립자인 데니스 드뷔시는 마켓워치에 "메가캡 나스닥의 현재 상태는 과매도"라며 "강력한 실적 보고서가 나온다면 이러한 주식들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다중 자산 책임자인 마이크 켈리는 "성장에 대한 약간의 공포가 다가오고 있지만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에 즉각적인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다음 주 연준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속도가 코로나 팬데믹에서 이제 막 회복하기 시작한 세계 경제를 다시 둔화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다음 두 회의에서 각각 0.5%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카 이피게스트의 기관 고객 대표인 카를로 프랑키니는 "미국이 실물 경제를 보지 않고 이런 식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시장은 유럽의 매파적 신호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6.1bp 하락한 2.766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9.8bp 급락한 2.5320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도 성장 둔화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6달러(3.2%) 오른 배럴당 101.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 정부의 지원 강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미국 달러는 102선을 넘어서며 2년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9%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69% 하락한 1.064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상승한 1904.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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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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