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국방부, '우주정책 공동연구' 첫 합의했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08:54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08:54

미 워싱턴서 18차 국방우주협력회의 개최
우주 정보공유‧전문인력 양성‧국방우주 협력
한‧미동맹 차원, 우주정책 방향 첫 공식 문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한‧미 동맹 차원의 우주정책 발전을 위한 '한‧미 우주정책 공동연구'를 공식 문서로 첫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우주영역에서 동맹으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우주전문 인력을 함께 양성하며 국방우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26일 "한‧미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18차 한‧미 국장급 국방우주협력회의(SCWG‧Space Cooperation Working Group)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왼쪽 세번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일인 2022년 3월 16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단을 찾아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두번째),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첫번째) 등 한·미 군 지휘관들과 한·미 군사동맹을 다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미 우주정책 공동연구는 한‧미 국방부 간 처음으로 우주정책 발전방향을 제시한 공식 문서다. 점증하는 우주안보 위협에 대비해 동맹 차원의 우주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추진과제를 포함했다.

한 측에서는 조용근 대북정책관, 미측에서는 존 힐 우주정책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했다.

한‧미 국방부는 2012년 10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 국방우주협력회의(SCWG) 약정(TOR) 체결 이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7차례에 걸쳐 국방우주협력회의를 열었다.

한‧미 우주정책 공동연구는 2020년 2월 14차 SCWG에서 한 측이 첫 제안한 이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2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한‧미 국방부가 긴밀히 논의해 왔다. 이번 18차 SCWG에서 최종 합의해 서명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는 우주영역에서 동맹으로서 우주 협력의 전략적 가치 달성과 공동의 우주역량 강화를 위해 ▲우주영역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위한 정보공유 ▲연습과 훈련 참여를 통한 우주전문 인력 양성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한 연합우주작전 수행능력 제고 등 국방우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두 나라는 정례적으로 여는 SCWG를 통해 한·미 우주정책 공동연구가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두 나라가 최신 국가・국방 우주정책을 공유하고, 우주 영역인식 정보공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한‧미 우주정책 공동연구 합의 성과를 포함해 국방당국 간 우주협력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한‧미가 높이 평가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미 국방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우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