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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중국,베이징은 지금] 철통 방어벽 뚫릴까, 수도 베이징도 불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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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1명, 이틀새 41명, 당국 바짝 긴장
제 2 상하이, 코로나 대규모 확산 우려 고조
아파트 단지 마을 빌딩 폐쇄 움직임 확산
'물류 중단 온다' 흉흉한 소문속 사재기 활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제 2의 상하이가 되는 게 아닌가'.

수도 베이징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베이징에선 23일 16시 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 본토 신증 감염(무증상 포함)자가 모두 21명 발생했다. 수일간 한자리 수에 그쳤던 신증 감염자가 갑자기 20명을 넘어서자 비상이 걸렸다. 사람들도 상하이 악몽을 떠올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특히 한국 교민이 많이 몰려 사는 차오양(朝陽)구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의 핵심 상업 지역인 차오양구는 베이징의 한국 교민과 한국 기업 사무실이 집중돼 있어 우려가 더 크다.

차오양구는 총 인구가 350여만 명에 달한다. 23일 베이징 코로나 감염자 21명 가운데 약 절반인 11명이 이곳 차오양구에서 발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확산및 격리 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22년 4월 25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아파트 출입문 입구에 슈퍼에서 배달돼 온 생수와 라면이 잔뜩 쌓여 있다. 상하이 코로나 사태 이후 베이징 차오양구 등 일대에서도 4월 들어 사재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22.04.25 chk@newspim.com

베이징 전체적으로 전날(22일 16시 까지 24시간) 이후 이틀간 누계 감염자는 총 41명이다. 시 전체 18개 구현 가운데 5개 구로 확산했으며 이중 차오양구 누계 감염자가 26명에 달했다.

베이징 차오양구는 24일 밤 긴급 통지문을 발표, 차오양구에서 생활하는 주민과 직장인들은 25일 27일 29일 격일로 세차례 코로나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26일 부터는 구내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려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집과 이곳 식당만 오가고 있어요. 퇴근 후 다른 곳에 들를 수 없고 곧장 집으로 가야해요".

음식점들은 직원들을 '폐쇄 루프(일상 활동이 정해진 공간내에서 통제 됨)'식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차오양구 한 식당 종업원은24일 저녁 기자에게 식당과 집, 일직선 상의 루트를 이털하지 말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베이징 시는 감염자가 나온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관찰을 하도록 지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 한 기업 빌딩에서 핵산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04.25 chk@newspim.com

 

차오양구는 23일 부터 각종 과외 학원 수업과 집체 활동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주민 활동이 제약되는 중고 위험지구도 늘고 있다. 차오양구 중심권의 감염자 발생지역인 판자위안의 경우 고위험과 중위엄 지역을 한곳씩 늘렸다.

베이징시는 상하이 코로나 사태를 지켜보면서 철통 방어벽을 점점 더 강화하는 상황이다. 여차하면 베이징이 제 2의 상하이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속에 코로나 방역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4월 30일 부터 5월 4일 까지 예정된 노동절 황금 연휴도 당국이 베이징을 벗어나지 말도록 출경 자제를 권고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휴일이 되게 생겼다.  당국은 노동절 연휴기간 인터넷 여행사들의 베이징 밖 단체 여행 상품판매를 금지시켰다. 개인 항공권과 기차표 호텔 예약도 평소의 10% 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주말 등산에서 만난 시청(西城)구 보건위생 부문의 중국인 지인은 베이징은 상하이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있는데다, 수도및 중앙 기관의 소재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특별히 코로나 방역이 엄격하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현재 베이징으로 수입되는 해외 물품 들에 대해서도 '화물 격리'를 시행중이라며 일정 기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세관이나 창고를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관을 벗어난다 헤도 각 지역 교통 운수 방역 통제 때문에 정상적인 물류에 또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4.25 chk@newspim.com

 

이때문에 알리바바 타오바오와 같은 전자상거래 인터넷 쇼핑 기능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기자가 최근 한주 동안 타오바오와 징둥을 통해 주문한 등산 장비와 '셀프카메라(自拍杆)', 사과상자 택배 배송이 모두 실패했다.

24일 타오바오 플랫폼내 상점에 전화를 해 물어보니 택배 기사들이 격리 또는 중고 위험 지구 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출근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생산지에서 부터 베이징에 이르는 교통 운수 차질도 정상 배송이 안되는 이유라며 주문 취소를 해달라고 말했다.

여차하면 상하이 처럼 온라인 택배 구매 기능이 막혀 기초 생필품 초차 구입하기 힘든 상황이 될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재기 조짐이 확산하고 있다. 차오양구 등 코로나 빈발 지역의 상점들에선 물과 가공식품 등의 판매가 평소에 두배나 늘어났다.

상점들은 이틈을 이용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 기자가 평소 이용하는 차오양구의 슈퍼는 큰 병 들이 생수 한박스 가격을 5월 초부터 1000원 정도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주민들이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와관련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에는 최근 '핵산 검사 받다가 코로나 걸리겠다'는 냉소적 내용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2022.04.2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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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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