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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조영남 처음이자 마지막 듀오 콘서트...28일 마포아트센터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5:06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7:32

서울 마포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4월 28일,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을 기념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과 조영남의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끈끈한 우정으로 이어온 두 거장이 함께하는 사상 최초의 듀오 콘서트로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자 유일한 서울 공연이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남진과 조영남의 생애 단 한 번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마포아트센터] 2022.04.20 digibobos@newspim.com

가수 남진은 1946년 생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7년 MBC 방송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남자가수부문 대상까지 8번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공로상, 대한민국 훈장 등 수많은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로큰롤 창법, 굵은 저음의 남성미 넘치는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1960~1970년대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다.

1945년생의 가수 조영남은 1970년 번안곡 딜라일라를 통해 데뷔했으며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해 스타덤에 올랐다. 송창식, 윤형주 등과 세시봉을 결성하여 통기타 가수로서 이미 이름을 알려왔던 조영남은 화개장터, 도시여 안녕 등을 히트시키며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고, 라디오 DJ, 방송인, 화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넘치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1996년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는 4월 28일에 열릴 <남진&조영남 마이웨이> 콘서트에서는 두 가수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빈잔, 화개장터, 내 고향은 충청도 등의 메가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남진과 조영남이 함께 준비한 감동의 무대가 가정의 달을 앞둔 따스한 봄날 잊지 못할 선물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9인조 빅밴드와 3인조 코러스, 4인조 무용단이 함께한다. 

티켓은 R석 77,000원, S석 66,000원, A석 33,000원으로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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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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