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장애인 지원책 강화...탈시설 논란은 '침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 1조 2001억원으로 확대
장애인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2023년 도입
시내저상버스 100% 2025년 목표, 약10% 빼고
탈시설 관련 내용은 "워낙 예민한 사안이라"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연일 '이동권 보장'과 '탈시설'을 주장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합(전장연)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의 장애인 복지정책 성과와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의 완전한 이동권 보장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가 제 42회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올해 예산 중 장애인 복지 분야 사업 예산이 1조 2001억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무려 171%(2012년 4424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복지정책실 예산의 약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예산이 확대된 만큼 39만여명의 시 등록 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 중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가정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중증장애인 가구 수도요금 감면 ▲뇌병변장애인 흡수용품 지원대상 연령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장애인이 출·퇴근, 병원진료, 외출, 민원업무 처리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등 이동편의를 확대한다.

◆저상버스 100% 2025년, 광역버스 및 일부노선 제외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중 하나였던 '장애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2023년 시행될 예정이며, 연 180억원의 시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관악구 서원역에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대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상태 현장점검 차 방문하고 있다. 2022.04.19 kilroy023@newspim.com

하지만 이에 대해 과거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버스요금을 무료화해도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저상버스가 몇 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시의 전체 시내버스 7395대 중 4578대가 저상버스로, 10대 중 6대만 저상버스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기자에게 "2025년까지 '운행가능 노선'에 한해 저상버스 100% 도입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말하는 운행가능 노선이란 광역버스 노선과 길이 좁거나 과속방지턱이 높아 '차체가 넓고 낮은'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운 노선을 제외한 것으로, 시는 이를 총 6564대로 보고 있다.

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종전 1~3급) 세대에 대해 오는 5월 납기분부터 상․하수도요금 감면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약 10만여가구가 세대당 월 8800원(올해)~9800원(2023년부터)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대상도 기존 3~54세에서 올해 3~64세로 확대한다.

◆발달장애인, 뇌병변장애인,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인프라 확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도 더욱 강화된다.

현재 24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오는 12월까지 마지막 자치구인 중구까지 개소함으로써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운영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2022.04.18 kh10890@newspim.com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마포구에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교육+돌봄 기능 수행)'를 설치한 시는 올해 2개소(구로, 노원)를 추가 지정, 연내 총 3곳의 비전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북장애인복지관 별관 건립을 포함, 2023년까지 장애인복지관 4개소를 확충해 지역 내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올해 약 1300여 곳에 해당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 휠체어 등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탈시설 관련 "워낙 예민한 사안이라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발굴‧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약 34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 시는 올해도 약 4000개의 공공일자리를 비롯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에 힘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장애인 AI (Artificial Intelligence) 데이터 라벨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사진, 글자,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에 AI가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을 붙이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낸 이번 시의 발표에서 4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장연의 대대적인 시위 요구사항 중 하나인 '탈시설' 관련 언급은 전무했다. 탈시설이란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격리돼 생활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한 질문에 시 관계자는 "워낙 예민한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