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 나선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1:15

지하철·저상버스·장애인콜택시 등 개선
횡단보도 음향설치기 등 보행 안전 강화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보행 등의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등에는 기반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보행 등 생활 이동 환경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사진. [자료=서울시]

먼저 지하철은 승강 편의시설을 통해 '1역사 1동선'을 확보한다. 2022년 3월 기준 1역사 1동선 확보율은 93.6%,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는 99.4% 완료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100%로 높여 누구나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시설을 정비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전 노선에 6564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올해는 저상버스 511대, 마을버스 71대를 늘려 2025년까지 73개 노선에 235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스를 예약하고 탑승 시에는 음성 서비스, 하차 시에는 시각장애인 휴대용 공용 리모컨을 이용한 하차벨 지원 등이 이뤄진다. 서비스는 맹학교가 있는 경복궁역 경유 1711번과 7212번 2개 노선을 대상으로 6개 정류장에서 연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운전원과 차량 대수를 증원해 대기시간을 기존 32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한다. 현재 72%인 가동률을 82%까지 높이고 차량 법정대수도 114%까지 높인다.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민간 택시를 활용한다.

대중교통 개선과 더불어 보행이동편의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횡단보도 인근의 점자블록을 정비해 시각장애인이 건널목을 쉽게 인지하도록 한다. 경계석 턱을 낮춰 휠체어 이용자 등이 장애물 없이 보도를 이동할 수 있게 개선한다.

시각장애인 밀집 거주 지역, 사회복지관 등 이용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는 음향신호기 약 600개를 추가 설치한다. 이외에도 신호등 신규 설치 시 음향신호기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더욱 폭넓게 개선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