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코트라 업무 협약 체결
유망 기업 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콜리전' 컨퍼런스 공동 참여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해외 기업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코트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 오전 시청 6층에서 '서울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18일 오전 서울시청 6층에서 서울시-KOTRA(코트라)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4.18 youngar@newspim.com |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역·투자 동향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료·정보 교환 ▲외국인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를 위한 교류·협력 ▲양 당사자 간 직원 교류 및 시설·인프라 활용 ▲서울 중소 기업·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기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 등이다.
먼저 시는 협약을 통해 '서울시 5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 5대 핵심사업에는 ▲AI ▲바이오·의료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코트라의 주요 36개 해외거점무역관과 함께 여의도·마곡·양재 등에 핵심 해외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현재 세계 각 도시들이 신산업 육성 및 해외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시경쟁력을 위해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해외 기업과 자본 기술, 정보를 끌어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서울시가 현지 니즈에 맞는 국내 기술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코트라는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오 시장은 "혁신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장의 정책적 책임"이라며 "양 기관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서울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코트라는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북미 대표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Collision)'에 공동 참가한다. 서울 유망 기업을 해외 투자자에 소개하고 현지 IR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동·아시아 등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서울시 직원도 파견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발굴도 시작한다. 장기적으로는 홍콩·싱가포르 등 다양한 거점의 네트워크를 확보한다.
유정열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소재 유망 기업에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서울 소재 기업의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우리 기업들을 해외에 많이 알리고 좋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뛰겠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서울을 글로벌 탑5로 만들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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