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한동훈 보이콧' 거론에 "민주, 청문회 잘 치르는 것이 대국민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략에 따른 거부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일인지"
"인수위 아닌 국회서 해결할 문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거부)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과 함께 청문회를 잘 치러주는 게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2022.04.13 photo@newspim.com

배 대변인은 "당리당략에 따라 청문회를 거부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할 일인지, 당선인 인수위가 거론할게 아니라 국회서 해결할 문제"라며 여야 협치에 의한 청문 진행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내정하자 즉시 반발하며 험난한 청문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공언한 공정과 상식이 불공정한 특권으로 바뀌고, 국민통합은 혐오와 분열로, 일하는 정부는 자신만들만을 위한 일하는 정부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심복을 앞세워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무소불위 검찰권력으로 공안정치를 자행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이어 "법무부와 검찰이 야합하면 고위공직자 인사는 검찰 손아귀에 들어가고, 모든 부처는 법무부 감시와 통제를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검찰공화국의 완성"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5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펼치지 말 것을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정치공세는 결국 새로 탄생하고 출범할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꾀하겠다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더 이상 정체공세를 하지 말고 청문회 석상에서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하라"고 맞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한 후보자가 무슨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아니면 검사로서 직무를 제대로 한 것이 있는지 몰아세운다"며 "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기 1년 적폐 청산 수사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정부 관련자 수십 명을 구속 기소했다. 그때는 민주당이 최고의 검사라는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자 역시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중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와 부동산 등으로 국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받는 이런 시기에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돼 대단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국제 행정을 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윤석열 라인의 치우친 인사가 있을 것이고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해칠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물음에 "인사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그동안의 공정에 대해 보여준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수긍할 만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