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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재심청구 "당내 지지율 1위...경선배제 불합리"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7:09

14일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서 발송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12일 국민의힘에서 경선배제(컷오프)된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중앙당 공관위에 경선 후보자 배제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청구소를 통해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는 당헌·당규에도 나와 있지 않은 사항"이라며 "특히 2018년 지방선거는 탄핵정국의 연장선에서 당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차출됐는데, 이를 3회 이상 낙선에 포함시키는 것은 모순"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번 낙선 공천배제' 발표에 대해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일 공천룰 변경을 강하게 요구하며 공관위에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사진=박성효 선거 사무소] 2022.04.06 nn0416@newspim.com

그는 "여론조사에서 항상 당내 지지율 1위, 2위 후보와 많게는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는 후보를 배제한다면 지방선거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이러한 내용을 종합할 때 저에 대한 경선 배제는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재심을 청구한다"고 재심 신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 최고위원이 이날(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은 계속 패배했던 취약지역으로 3회 낙선 예외 조항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공심위에 재의를 요구했다"며 재심 청구 배경을 밝혔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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