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전 JTBC사장과 14‧15일 대담 녹화
재임 5년간 성과‧심경 국민께 직접 설명
JTBC, 2부작으로 제작 80분간 방영 예정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오는 25·26일 언론인 손석희씨와의 방송 대담을 통해 재임 5년 간의 소회를 밝힌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14‧15일 이틀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손석희 전 JTBC 사장과 대담 녹화 촬영을 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3.14 photo@newspim.com |
이번 대담은 JTBC에서 2부작으로 만들어 퇴임 직전인 오는 25‧26일 이틀에 걸쳐 '뉴스룸' 직후인 밤 8시50분부터 80분 간 방영될 예정이다.
'대담 문재인의 5년' 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은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담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언론인 손석희씨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손 전 사장을 만나는 것은 2017년 대선 토론 이후 5년 만이다.
청와대는 "JTBC가 더 많은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다른 방송사에도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