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 검찰 개혁 정당성 확인"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5:14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5:14

의원들 반발 "尹당선인, 야당과 전쟁하자는 것"
"정치 의리, 보복 판치는 느와르 영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적극 공세에 나섰다.

한 검사장은 윤 당선인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분류돼 온 인사로 이번 2차 내각 인선을 두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지난 1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1.27 mironj19@newspim.com

신동근 의원은 한 검사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 보도가 나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정치가 의리와 오기와 보복이 판치는 느와르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강욱 의원은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검찰 정상화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윤석열 다운 방식을 택한 묘수"라며 "역시 최대 공로자답다"고 날을 세웠다.

또 김용민 의원은 "한동훈,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가는군요"라는 짤막한 SNS 게시글을 올리며 윤 당선인의 인선을 꼬집었다.

정청래 의원은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윗 기수들 다 나가란 뜻?"이란 글을 게재했다. 사법연수원 27기인 한 검사장이 김오수 검찰총장(20기) 보다 7기수 후배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안민석 의원은 서면을 통해 한 검사장의 지명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야당과 전쟁하자는 것이다. 출범 초기부터 칼날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다"라며 "새 정부 협조 기대하지 마라. 민주당은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맹공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은 검찰 공화국을 선포하는 것이랑 마찬가지"라며 "검찰개혁 정당성을 다시 한 번 역으로 확인해준 결과 아니겠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