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프라 구축 및 지원사업 진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영화 메카로 급부상 중인 대전이 지역 영화인의 안정적인 제작환경 마련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는 12일 대전시와 함께 다양한 영상 인프라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넷플릭스 '지옥' 관련 전시행사를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2021.12.20 gyun507@newspim.com |
먼저 진흥원은 대전소재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운영비 8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등록된 상영관이다. 인건비, 시설 개·보수비, 장비 구입 및 유지보수비 등의 항목으로 지원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장편 독립영화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단편 독립영화 제작 ▲영상산업 행사 개최 지원 등의 세부 사업을 통해 우수 영상콘텐츠를 지원한다. 이중 장편 독립영화 부문은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한다.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도 추진 중이다. 대전 소재 비영리 단체, 기관, 협회 등 1개 단체에 인건비, 장소 대관료, 무대설치비, 홍보비 등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대전에서 촬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대전이 영상산업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진흥원은 지역 영화인들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관리시스템 회원가입 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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