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러 오세요" …구로구, '디지털 배움터' 조성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0:27

디지털 체험존, 온라인 스튜디오 등 조성
온·오프라인 활용 '디지털 역량 교육' 실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구로구가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 상점·기기 등이 급증해 디지털 기기를 다뤄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위치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을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내부에 배움터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구로구가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위치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 내에 디지털 배움터를 마련했다. 디지털 배움터에서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자료=구로구] 2022.04.12 youngar@newspim.com

스마트 구로 홍보관은 2019년 9월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조성한 공간이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디지털 배움터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한다. 구와 서울시,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배움터 내에는 디지털 체험존, 온라인 스튜디오 등 실습과 강의가 가능한 공간이 조성됐다.

디지털 체험존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키오스크 ▲교육용 노트북 ▲태블릿PC ▲학생용 AI 교구 ▲AI 스피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서포터즈를 배치해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강사가 강의도 펼친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소상공인, 취·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디지털 역량 수준 평가에 따라 기초·생활·심화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

홍보관을 활용해 ▲키오스크·스마트폰 앱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프레젠테이션 활용법 ▲3D 프린팅 기초·실습 ▲카드뉴스 만들기 등의 교육이 온라인·현장 강의와 병행해 실시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홍보관에 마련된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배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