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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헌 "사법불신 초래...깊이 반성하고 막중한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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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혐의로 2018년 기소돼 3년 넘게 1심 진행
"업무적 노력·성과가 사법농단으로 치부...엄혹할 따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새 재판부에 반성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임 전 차장은 또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게 피고인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 조승우 방윤섭 부장판사)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차장의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020년 9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9.23 dlsgur9757@newspim.com

검찰은 공소사실을 낭독한 뒤 "공소제기일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지연되면서 3년 6개월이나 지났다"면서 "신속한 공판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전 차장은 "공소사실에 대한 사실적, 법리적 주장은 차후 다른 기회에 상세히 설명드리겠다"면서 사건에 임하는 자세와 심경에 대해 밝혔다.

임 전 차장은 "지난 30년간 스스로 담당 업무를 열정과 사명감 갖고 수행했고 부족하지만 법원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법원행정처에서 제가 최선을 다했던 그 모든 업무적 노력과 성과가 재판 거래 사법농단으로 치부되는 준엄한 법원 내부의 평가는 피고인으로서는 그저 엄혹하기만 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이상 법조인으로 살았고 재판업무를 담당할 때는 항상 사고의 내면에 법과 원칙, 법조적 양심이라는 객관적, 보편적 잣대를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사법 행정업무에서는 그와 달리 목적 지향과 성과 지향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차장은 "이 사건이 주관적 의도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재판이 외부의 영향을 받아 불공정할 수도 있다는 사법 불신 초래하고 사법부 구성원들에게도 크나큰 상실감과 좌절감을 준데 깊이 반성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검찰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동료 법관과 법원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도록 피고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재판부께서도 향후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깊은 배려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임 전 차장은 지난 2018년 기소됐지만 전임 재판장이었던 윤종섭 부장판사의 재판 진행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기피신청을 내면서 재판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다 법관 정기인사로 재판부 구성이 변경되면서 기피신청을 취하했고 재판이 재개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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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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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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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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