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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한덕수 '론스타 의혹'? 선수로 뛰다 심판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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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최저시급 환산하면 78년 일해야"
"로펌 내부서 작전회의 관여 여부 검증 대상"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의 '론스타 의혹'과 관련해 "선수로 뛰다가 연장전에 다시 심판으로 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고위관료로 있다가 본인이 다루던 분야와 관련해 로펌에서 일 하다가 다시 또 국정 전반을 다루는 국무총리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한 전 총리의 과거 이력을 조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05 photo@newspim.com

앞서 한 전 총리는 론스타의 국내 법률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으며 고문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바다. 

이에 박 의원은 "경찰, 국세청, 공정위 이런 데서 근무하던 분들이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많이 간다"며 "주로 본인이 일하던 부처에 대한 로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부분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한 전 총리를 향한 철저한 인사 검증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만일 국민의 녹을 먹던 고위공직자들이 이 로펌을 통해 오히려 사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면 매우 심각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본인이 론스타 관련 외환위기 인수 혹은 매각이라고 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로펌 내부에서의 작전회의, 혹은 법률적인 전략 구상들을 할 때 무슨 역할을 했었는지도 들여다봐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한 전 총리가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견해를 밝히면서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며 상당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올해 최저시급은 9160원"이라며 "한 푼도 안 쓰고 18억을 모을 때 들어가는 기간은 78년 4개월"이라고 꼬집었다.

한 전 총리가 김앤장 사무소로부터 받은 고액 급여를 전면에 내세우며 날을 세운 셈이다. 박 의원은 "이 엄청난 돈을 받아놓고 업계 관행이었다고 이야기하면, 그 관행은 어느 국민들의 관행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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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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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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