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정세현 "북한, 4월 말쯤 풍계리서 7차 핵실험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최근 풍계리 일부 갱도 복구 식별"
정 전 장관 "미사일 이어 핵 모라토리엄 깰 것"
정성장 "군사정찰위성·SLBM 도발 유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은 28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일부에 복구로 추정되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한·미 당국 간 긴밀한 협조 아래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관련 동향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을 비롯해 대규모 열병식,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추가적인 도발 관련 특이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 추가 도발 관련 특이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군 관계자들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핵실험, 인민군 창건일 4월 25일 정도 할 듯"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북한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에 하기에는 갱도가 완전히 복구돼야 하니까 조금 촉박할 것 같다"면서 "아마 김일성이 항일 유격대를 조직해 인민군 창건일로 기념하고 있는 4월 25일 정도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핵실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시기는 4월 말로 예측했다.

정 전 장관은 "1932년 4월 25일 당시에 20살짜리 김일성이 항일 유격대를 조직했다는 날"이라면서 "그게 조선 인민군 창건일로 돼 있는데 올해 딱 90년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과거 핵·미사일 시험이나 도발을 할 때 각종 행사나 기념일의 5년·10년 정주년에 맞춰 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지난 24일 미사일 이어 핵마저 모라토리엄 깰 것"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는 의도와 관련해 정 전 장관은 "인민군 창건일을 축하하면서 대외적으로 북한 자신들이 국방력이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생각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핵실험도 마저 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4일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하면서 "어차피 모라토리움을 깼으니까 한 달이 조금 지난 후(4월 25일)에 핵실험까지 마저 할 것"이라면서 "이게 시기적으로 오는 5월 10일 새 정부 출범을 20일도 채 안 남겨 놓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전 장관은 "과거 2013년 박근혜정부가 출범할 때도 인수위가 한참 가동되던 2월 12일에 핵실험을 했다"면서 "박근혜정부 출범 직전인 이명박정부 말, 딱 지금 4월이 그런 형국이 돼 버렸다"고 판단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도 북한이 전술핵 탄두를 갖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 건물이 들어서고 기존 건물을 수리한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2018년 5월 폭파했던 일부 갱도를 복구하는 움직임까지 파악되고 있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에 7차 핵실험도 강행할 것으로 정 센터장은 예측했다.

우리 군의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가 25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륙 직전인 지상 활주 훈련을 하고 있다. 최대 무장을 한 채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국방부]

◆전문가들 "군사정찰위성·SLBM 발사 등 도발 유력"

아직 비행시험을 하지 않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북극성-4형, 북극성-5형) 시험발사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24일의 ICBM 시험발사에 이어 오는 4월 15일 이전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ICBM 시험발사를 통해 엔진 능력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그동안 공언한대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신형 ICBM과 군사정찰위성의 엔진이 같아 발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속에서 미국이 중국·러시아와 패권 전쟁을 격화하는 틈새를 노려 4·15 이전에 군사정찰위성을 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1일 김 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 시설 개선과 확장, 개설을 지시한 현장 시찰 이후에 새로운 활동이 포착돼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7년에 시험 발사한 또 다른 ICBM '화성-14형'과 '화성-15형'의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하거나 과거에 모형은 공개했지만 비행실험을 아직 하지 않은 SLBM 시험발사도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