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북부사령관 "北 ICBM 대비 차세대 요격기 배치 서둘러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5일 05:44

최종수정 : 2022년03월25일 05:44

상원 청문회 출석.... "北 ICBM역량 미국 본토 방위 능력 능가할 수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글렌 벤허크 미국 북부사령관이 북한의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대비해  차세대 요격기 배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밴허크 북부사령관은 2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출석, 향후 북한의 ICBM 역량이 미국의 본토 방어 역량을 능가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벤허크 사령관은 "앞으로 북한이 미 본토 방어 능력과 역량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차세대 요격기를 적시 혹은 조기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벤허크 사령관은 서면 답변을 통해서도 북한의 ICBM 위협에 대비한 차세대 요격기 조기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량국가의 ICBM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것은 미 북부사령부의 중요한 우선순위로 계속 남아있으며 통합 억지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면서 "현재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과 능력은 불량국가의 제한된 탄도미사일 공격을 제압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24일 오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했다. 화성-17형은 1만5000km급으로 전 지구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 [그래픽=뉴스핌]

그러나 벤허크 사령관은 "북한은 점점 더 복잡하고 능력 있는 전략 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요격기를 적시 혹은 일찍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알래스카의 장거리식별 레이더는 일정대로 완전한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VOA는 미국이 현재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와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에 총 44기의 지상기반 요격미사일(GBI)을 운용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포트그릴리 기지에 차세대 지상발사 요격기 20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선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요격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국방부는 ICBM과 극초음속 무기, 순항미사일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우주 기반의 통합 영역 인식 네트워크를 개발, 배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성공적인 ICBM 시험 발사와 수소폭탄 실험은 미 본토를 위협하고 위기와 분쟁 시 우리의 옵션을 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려는 북한 지도자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