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을 갖고 74주년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을 가졌다.[사진=국민의힘 제주도당] 2022.03.23 mmspress@newspim.com |
허향진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당선인에게 "제주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과 도민 대통합을 위해 제주4·3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하면 역대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이다.
허 위원장은 제주4·3추념식 참석 건의와 함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제2공항 조속 착공, 관광청 신설 등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 주요공약이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 주요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함께 제주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중심지이자 교두보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주를 고품격 관광지로 한단계 도약시키고 제주가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잘살려내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