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은행주 상승에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02:16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06:50

ECB 연내 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85%) 상승한 458.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6.23포인트(1.02%) 오른 1만4473.2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08포인트(1.17%) 뛴 6659.4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4.33포인트(0.46%) 상승한 7476.7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에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에너지주는 고유가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전일 지나치게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을 두고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는 것보다 0.5%포인트를 인상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적절한 경우 연준이 50bp 인상을 제공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유로존에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내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금융시장이 ECB의 연말 금리를 인상시 약 50bp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럽 ​​은행 섹터 지수는 2.1%, 석유와 가스 관련주는 0.3% 상승했다. 보험과 자동차 섹터는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1.5% 이상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