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해 9월 부임한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캄보디아 대사가 22일 취임인사 차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을 만났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과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3.22 jungwoo@newspim.com |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과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가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40)는 지난해 9월 부임해 올해 2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외교관으로서 한국이 첫 대사 부임이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수원시와 캄보디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바란다"며 "수원시와 시엠립주의 자매도시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단기간 추진하는 국제교류는 많지만 수원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처럼 장기간 교류를 이어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수원시의 선량한 의지로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나누고 서로 어려울 때 손을 잡아주는 게 자매도시의 역할"이라며 "수원시에 있는 캄보디아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캄보디아 국민들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제조 회사와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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