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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하나은행 실무자 "정영학, 화천대유의 대가 받겠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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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부장 "사업계획서 작성 넘는 기여"
"지분이든, 성과급이든 일정 역할 하는 것으로 이해"
서증조사 뒤 내주 이성문·황무성 증인신문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재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 사업계획서 작성을 넘어 기여하는 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처럼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하나은행 부장급 임원 이모 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 회계사의 16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영학 회계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03.11 pangbin@newspim.com

이씨는 지난 2015년 하나은행이 화천대유와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할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지난 기일에는 정 회계사의 제안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정 회계사가 먼저 작성한 사업계획서 자료와 정 회계사로부터 들은 정보를 기초로 컨소시엄 사업계획서를 만들었고 자금 조달과 금융기관 관련 부분은 정 회계사와 협의를 거쳐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당시 정 회계사의 역할에 대해 "주된 업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알았고 지분 참여는 안하고 있지만 일정 부분 관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회계사 측 변호인이 '나중에 화천대유로부터 어느 정도 이익을 받겠다 정도로 생각했냐'고 질문했고 이씨는 "맞다. 일정 부분은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대가로 받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변호인이 '화천대유 최대 주주로 김만배 피고인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다고 알고 있어서 이성문(전 화천대유 대표)과 정영학 피고인이 김만배 지시를 받아 실무 업무를 한다고 생각했냐'고 묻자 이씨는 "당시 분위기로 봐서는 두 분(이성문·정영학)이 김만배 회장을 깍듯이 모시는 걸로 보였다"고 떠올렸다.

이씨는 그러면서 이성문 전 대표가 일정 부분 김씨의 지시를 받고 일했고 이 전 대표와 정 회계사가 김씨를 모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재판부도 직접 이씨에게 정 회계사의 당시 지위에 대해 질문했다. 재판부는 '(정 회계사가) 일정 이익에 대해 지분을 받는 지분권자로 인식했냐'고 물었고 이씨는 "지분이 되든 성과급이 되든 일정 부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관련 전문가로서 서포트해주는 역할일 수도 있는데 증인의 말은 그 정도 지위를 넘어선 것 같다는 취지로 들린다"며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 되물었다.

이씨는 "초기에 저희한테 연락하며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업계획서 작성을 주도한 것이 정영학 피고인이고 실무는 이성문 대표가 주로 했는데 그 과정에서 단순히 사업계획서만 작성한다기보다는 '성과나 기여가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씨 측 변호인은 이씨에게 '언론에서 문제 삼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보면 (대장동 사업도) 성공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분양도 성황리에 잘 됐고 결과적으로 이익도 막대하게 났다"며 "다른 요소를 걷어내고 사업만 본다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재판에서 검찰 측 증거에 대한 서증조사를 진행한 뒤 내주 열리는 재판에서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차례로 불러 증인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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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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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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