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적응증 대상 개발은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은 18일 공시를 통해 'DWJ1248'의 경증 및 중등증 적응증(사용 범위) 국내 임상 2/3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
임상 중단에 대해서 회사 측은 "2b 임상 결과 코로나에 확진된 대상자 중 고위험군 또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대상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했으나, 최근 코로나와 관련된 전문가의 의견 및 종합적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주를 이루면서 코로나 중증화 비율이 급감했고, 확진자들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경증 치료제 개발의 의학적 중요성이 낮아졌다"고도 했다.
다만 대웅제약은 중증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췌장염 치료제인 DWJ1248을 ▲예방 적응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예방 차원에서 먹는 약) ▲경증 환자 ▲중증 환자 등으로 각각 임상을 설계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개발해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백신 미접종자 모집이 어려워 예방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중단한 바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