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범석 총수지정 앞둔 쿠팡, 악재도 산적...돌파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첫 대기업 반열에 오른 쿠팡
김범석 전 의장 총수 지정 초읽기
공정위·시민단체 온플법 제정 압박
쿠팡이츠 성장세에 경쟁업체 견제
곳곳 돌발악재..책임경영·상생이 답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지난해 대기업그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이 최근 곳곳에서 돌발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 경쟁업체 등이 쿠팡을 상대로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쿠팡이 눈앞에 놓인 각종 난제를 극복하고 위상에 걸맞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책임 경영', '상생'이라는 키워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마스크·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보건·위생·생필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을 방문했다. 2020.03.06 pangbin@newspim.com

◆정부·시민단체 집중 타깃

18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5월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그룹)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 때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의미하는 동일인도 함께 발표한다. 동일인은 내부 공시 의무,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규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진다.

쿠팡은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업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위는 그러나 김범석 전 쿠팡 이사회 의장의 지배력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쿠팡의 동일인을 김 전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으로 지정했다. 이후 형평성 논란이 벌어지면서 공정위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학계에서도 외국인 총수를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대기업그룹 발표 때 김 전 의장이 쿠팡의 총수로 지정될 수 있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최근 총수 지정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를 현장조사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룹 총수가 되면 그룹 경영과 관련한 책임이 무거워지는 만큼 김 전 의장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상품 리뷰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정위 조사도 받게 됐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15일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 측은 허위 주장이라며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의 이면에는 플랫폼 규제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쿠팡의 '리뷰 조작' 의혹 제기 기자화견에서 "플랫폼의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자사상품 우대 등 행위를 규제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온플법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쿠팡이 소비자에게 상품 중개자일 뿐 판매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이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쿠팡 자체 브랜드(PB) 제품 리뷰 조작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03.15 kimkim@newspim.com

◆경쟁업체 견제까지..돌파구 찾아야

쿠팡의 몸집이 커지자 경쟁업계의 견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쿠팡의 매출 성장세는 눈에 띈다. 쿠팡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해인 지난해 약 22조2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16조4000여억원)와 SSG닷컴(1조5000여억원)의 매출을 뛰어넘은 수치다.

하지만 쿠팡의 미래가 장밋빛 일색은 아니다.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며 전통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이 늘고 있는 만큼 이 분야 경쟁은 갈수록 격화할 전망이다.

배달앱 쿠팡이츠가 배달원 1명이 주문 1건만 처리하는 '단건 배달'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자 이 시장의 경쟁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의 단건 배달 서비스인 '한 번에 한 집만' 따라하기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이와 유사한 '번쩍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요기요도 쿠팡이츠에 업계 2위 자리를 위협받자 할인 구독에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요기패스'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쿠팡으로서는 회사 안팎에 겹친 악재를 뚫고 나갈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 중 하나로 상생이 거론된다. 쿠팡도 이를 의식한 듯 근래 들어 이 부분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쿠팡이츠는 최근 자사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이 지난해 매출이 77% 늘었다는 사실을 홍보했다. 쿠팡도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의 생산을 강소기업에 맡겨 판매하는 협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총수 이슈 역시 책임 경영 차원에서 쿠팡이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쿠팡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총수 지정 논란이 말끔하게 해소돼 경영환경의 불투명성이 하루 빨리 제거되길 바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사진
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