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이치엘비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UN 산하기구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UNGC는 전세계 163개국 1만 9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등 10대 원칙을 핵심가치로 지정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16일 에이치엘비 김동건 대표이사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김동건 대표이사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당사의 기업이념은 UNGC의 핵심가치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며 "UNGC 가입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GC 권춘택 사무총장은 "신약 개발을 통한 질병 치료와 인류의 건강 증진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핵심적 요소로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코스닥 대표 바이오 기업인 에이치엘비가 국내 ESG를 선도하는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작년 4월 ESG 경영팀을 신설하고 이사회 규정 및 정관 개정 등을 통해 ESG 경영체제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p부패방지 경영방침 수립 p10대 인권정책 선언 p기업지배구조 헌장 수립 등 지배구조 개선과 사회윤리 부문에서의 ESG 경영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동건 HLB 대표이사(왼쪽),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제공=HL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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