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손보 합작 손해사정사 4월 출범...대표에 이은 한화손보 부사장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6:44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6:44

히어로손해사정 4월 영업 개시...첫 합작 손해사정사
보상업무 아웃소싱해 비용 절감 효과
車보험 적자 중소형사 위탁 늘어날 듯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의 합작 손해사정사인 '히어로손해사정'이 오는 4월 출범한다.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힘을 못쓰는 중소형사들이 보상조직을 아웃소싱해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중소손보사의 합작 손해사정사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다른 중소형사들의 위탁이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히어로손해사정은 오는 4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캐롯손보(50%), 한화손보(30%), 롯데손보(19%)가 지분을 출자했다. 캐롯손보의 자회사이자 한화손보의 손자회사로 초대 대표에는 이은 한화손해보험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CI=각사] 최유리 기자 = 2022.03.15 yrchoi@newspim.com

손해사정은 사고의 수준과 책임을 따져 보험금을 결정하는 업무다. 자동차보험은 물건 피해를 보상하는 대물과 다친 사람에 대해 보상하는 대인보상 업무로 구분된다. 현행법상 대인보상은 원수보험사에서 맡아야 하고 대물보상은 위탁이 가능하다. 대형 손보사들은 대부분 손해사정사를 자회사로 두고 대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조직은 3사 대물보상 인력으로 꾸려진다. 캐롯손보와 롯데손보에서 각각 30명 가량 이동하기로 했고 한화손보는 지난 14일부터 이전 희망자를 받고 있다. 급여가 한화손보의 80% 수준인 대신 최대 2억원의 이전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합작사를 설립한 것은 중소형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한화손보와 롯데손보는 업무를 위탁해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캐롯손보의 경우 대표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 판매가 늘면서 급증한 손해사정 업무를 맡길 수 있다.

손보사들이 처음으로 합작 손해사정사를 설립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중소형사들이 관련 업무를 위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흥국화재, MG손보, AXA손보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보험 시장은 '빅4(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가 85%를 장악하고 있다. 빅4를 제외하면 적자인 상황이라 중소형사들은 신계약 축소, 인수기준 강화 등 디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손해사정 업무를 위탁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노리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좋지 않은 중소형손보사들이 원수사보다는 위탁을 하려할 것"이라며 "점유율이 낮고 인력도 많지 않기 때문에 위탁을 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