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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묻고 사장이 답한다" 포스코인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0:35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0:35

토크콘서트‧타운홀미팅‧커뮤니케이터 운영 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관련, 조직문화 혁신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소통 방식은 ▲세대‧조직 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1본부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2.03.15 yunyun@newspim.com

먼저,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면서 직원들의 변화관리에 직접 나선다.

이와 더불어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 계획도 세웠다.

분산 오피스 시행, 코로나로 인한 유연근무 확대 등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4개국 8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직원 1200명뿐 아니라 해외조직에도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어 글로벌 소통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해외 주요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해외 주재원 및 글로벌스텝들과 정기 간담회 등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 '사내커뮤니케이터' 제도를 시행한다. 특별히 조직문화를 선도할 26명의 커뮤니케이터를 선발했고, 이들을 통해 사내 소통을 늘리고 변화관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커뮤니케이터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주요 소통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보는 한편 회사 브랜드 관련 모니터링 및 개선 아이디어를 상시 협의한다. 또한 경영진들의 경영방침 전달 등 임직원들 간 소통 가교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의 창의성이 사업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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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24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사진은 뉴진스 멤버들. [사진=뉴스핌 DB]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다시 심리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심문기일을 정해 당사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만으로 기존 가처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지는 않는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2심에 항고할 수 있다. 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가 어도어 측 요구 사항을 전부 받아들이며 뉴진스는 당분간 광고 활동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가창을 비롯한 등 전면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hong90@newspim.com 2025-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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