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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연합회 "자율주행차, 시범 주행거리 부족...규제 프리존 적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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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산업현황과 발전과제 포럼 개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자율주행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회장은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자율주행차 산업현황과 발전과제' 주제의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2030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6565억 달러로 지난 2020년 70억 달러 대비 약 93배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전기차에 비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이 떨어져 우리 기업들의 상용화 수준은 해외 주요업체 대비 많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DMC역 앞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고 있다. 2022.02.10 kilroy023@newspim.com

특히, 미국과 중국은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돌발상황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실증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가고 있는데, 국내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는 7개 지역 일부 구간 정형화된 노선에 총 30여 대 시범서비스 차량이 투입돼 선도국가 대비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규제 프리 적용과 대규모 실증단지 지정 등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성과 사업성 테스트를 마음껏 자유롭게 시행하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이 경우 현재 10개 내외에 불과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도 크게 증가하고 외국기업에 우리나라가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국내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데이터 축적의 부족을 문제로 꼽았다. 

조창성 자동차산업협회 스마트안전실장은 "자율주행차 시장은 택시, 버스, 무인상용차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해당 운송수단의 상용화는 다양한 시범서비스의 경험 축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주요 자율주행산업 중 하나인 로보택시의 경우 글로벌 운행대수가 2021년 617대에서 2030년 144만5822대로 연평균 약 137%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자율주행 산업은 미국, 중국 등 기술 선도국과 비교 시, 기술 수준이 미흡하다"며 "미국, 중국 업체는 무인 시범운행중인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시범운행에서 보조운전자가 탑승하고 있고 주요국은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나 국내 업체는 시범구역 지역 내 특정 노선에 따라서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주요국가와 국내 시범서비스 차량의 규모가 각각 차이 1000대와 30대로 차이가 나면서 자율주행 데이터 거리 축적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주장이다. 이에 그는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출시에 적합한 안전기준과 합리적 수준의 보험제도 및 책임소재 정립 ▲시범운행지구를 기업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지정 및 운영 ▲택시형 자율주행 서비스 허용 등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원에서 자율주행차 운송 정식 서비스가 시작돼 차량에 탑승한 관계자가 자율주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운행 노선은 2개이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탑승할 수 있다. 2022.2.10/뉴스1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이사는 선진국과 국내 자율주행차 지원 제도 사이의 차이에 대해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 중이고 중국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정부의 막대한 재정·정책에 따라 자율주행 상용화 단계에 접근하고 있는데 국내 지원은 이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임 대표이사는 "레벨3 상용화는 벤츠, BMW, GM, 현대차 등이 2022년 중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레벨4 상용화는 실증 서비스를 중심으로 노력 중"이라며 "이와 비교 시 국내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주요국과 비교 시 투자금과 전문인력이 열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업체와 유사한 경쟁력 수준을 확보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재정·정책 부분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지원 및 시범지구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은 "관련 기업들이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진입하기까지 기술적, 재정적 데드벨리의 통과가 필요하며 정부에서는 이를 통과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부분은 직접적인 대규모 민간 자본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자율주행 벤처·기술투자에 대한 활성화, 기업상장 요건 완화 또는 우회상장 등  지원, 기술신용 담보 등 융자요건 완화, 기술거래 활성화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사무국장은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바 우선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시범운행지구 내 국민안전을 위한 명확한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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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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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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