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2만23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0명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3만943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9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 2만명을 넘어섰다가 다음날 1만7458명으로 줄어들었으나 11일부터 다시 2만명대로 늘어났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와 사망자도 계속되고 있다.
11일에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와 서구의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8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639명이 됐다.
지난달 25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96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또 다른 남동구의 요양병원 2곳에서도 동일집단 격리 중 90명과 50명이 각각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14명과 127명이 됐다.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한 요양원에서는 전날까지 5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7명이 늘어 246명이 되면서 전담병상도 사용률도 61%에 달했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4만7347명이며 이 가운데 1만3458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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