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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돼지유행성설사병 4건 발생…새끼 폐사율 5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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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새끼돼지에 치명적인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잇따라 발생해 양돈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3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지난 2월말 서귀포시 성산지역 양돈농가를 시작으로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양돈농가에까지 발생하면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주의보'를 8일 발령했다.

PED는 주로 구토와 수양성 설사 증상을 보이며, 특히 생후 1주령 미만의 새끼돼지에서 높은 폐사율(50~100%)을 보이는 질병으로 주로 1월부터 4월에 집중 발생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주의보'를 8일 발령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3.08 mmspress@newspim.com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로 인한 면역 저하로 발생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PED 발생현황은 서귀포시 성산 1건, 제주시 구좌 1건, 한림 2건 등 총 4건이다.

PED는 지난 2004년 이후 10년만인 2014년에 재발해 한림읍과 대정읍 일대 양돈농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농가의 PED 발생여부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질병진단 검사 의뢰 시 신속․정확한 진단은 물론 현장 역학조사 등을 통한 방역지도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어미돼지의 PED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소독과 타 농장 관계자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끼돼지를 포함해 사육 중인 돼지에서 설사, 구토 등 PED 의심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검사 의뢰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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