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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가족 관리 미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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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안심숙소 규모, 당초 발표보다 크게 적어
사실상 1인 1실로 수용가능 인원 100명에 불과
운영 업체 '야놀자', 숙소 축소 운영 설명 회피
지자체 협업 실종, 연장 계획도 없어 구설수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코로나 감염자 가족을 위해 제공되는 서울시의 '가족안심숙소(가족숙소)' 프로그램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민들에게 공개된 규모보다 크게 적은 숙소만 제공돼 현장혼선과 과장홍보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안심숙소에 대한 정보 및 지자체와의 체계적인 협업이 부재해 효율적인 오미크론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숙소 지원 협약 만료 이후 아직 구체적인 계획도 없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야놀자 측에서 제공한 서울시 가족안심숙소 정문 모습. 2022.02.28 mrnobody@newspim.com

◆당초 계획에 못 미치는 숙소 지원에도 정보 정정 없어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가족숙소는 강북권(이대점)과 강남권(역삼점)에 각각 1곳씩 총 2곳이다. 숙박 플랫폼 업체인 '야놀자'로부터 호텔을 지원받아 지난 1월 10일부터 문을 열었다.

가족숙소는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가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제공된다.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보호자 외 만 19세 이상 동거 가족으로 예방접종완료자 및PCR 검사결과 음성확인이 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  

시는 가족숙소 운영을 시작하면서 이용 가능 객실을 총 143개, 최대 수용인원은 312명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실제 객실은 역삼점 34개, 이대점 66개 등 총 100개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1인 1실로 운영돼 최대 인원 역시 100명 남짓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날 기준 역삼점과 이대점 이용 가능 숙소는 각각 6개와 18개에 불과하다. 여기에 사용한 객실을 방역작업 후 2~3일간 폐쇄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 가능한 객실 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발표보다 크게 적은 객실만 운영되고 있지만 시와 야놀자 측은 명확한 설명 없이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 객실은 100개다. 야놀자 측 사정상 43개의 객실은 운영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놀자측은 "제공한 숙소는 143개가 맞다"면서도 왜 100개만 운영하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아내와 아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안심숙소를 이용 중인 A씨는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안심숙소를 얻을 수 있었다. 제공된 숙소는 만족스럽지만 숙소 수가 적어 예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더 많은 숙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감염자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및 계획 부재

코로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서울시가 지자체가 운영하는 가족숙소에 대해서는 그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자체에서도 안심숙소를 운영 중이다. 광진구의 경우 재택치료자 가족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며 관악구는 지정숙박업소 이용 시 1박당 6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시는 지자체와 체계적인 정보 교류나 협업이 없어 구체적인 통계조차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야놀자가 제공한 숙소는 무기한이 아니다. 협약 기간은 강북권의 경우 올해 5월 31일, 강남권은 9월 30일까지다. 그럼에도 시는 아직까지 협약 만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이날 기준 전국의 오미크론 재택치료자 수는 79만7354명이며 이중 5분의 1에 달하는 14만5249명이 서울시민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인구까지 고려한다면 그 수는 더 커질 것이다.

오미크론 가족 간 감염률은 30~40%로 추정된다. 전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중심지인 서울시가 확진자 가족 감염을 막기 위한 정책이 미흡하다는 사실은, 또다른 오미크론 확산의 통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관계자는 "야놀자가 기부한 가족안심숙소를 연장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질병청의 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확진자 가족을 위한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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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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