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유관순한테 미안해서라도 그 말 못한다"…또 尹 저격

기사입력 : 2022년02월26일 14:01

최종수정 : 2022년02월26일 14:07

26일 김포 찾아 尹 '일본 자위대 진입 허용' 발언 비판

[김포=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발언을 겨냥해 "유관순한테 미안해서라도 말 못하겠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경기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찾아 유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곧 삼일절인데 (윤 후보가)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를 허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질문을 잘 못 알아 듣고 이상한 말을 한 게 아닌가 치부하고 싶다"며 "저 같으면 유관순 선생한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을 못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포=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경기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의 큰 도약, 이재명을 활용하십시오' 김포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6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전술핵배치도 말한 적 없는 것처럼 얘기했는데 본인이 공약으로 발표했다. 기억이 없는 건지 거짓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거짓말이면 더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는 10대 경제 강국이고 군사력은 세계 6위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와 다르다"면서 "사드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북한이 고고도로 쏘면 일본에 떨어진다. 사실상 레이더가 주목적이지 타격이 목적이 아닌데 고각 발사를 할지 모른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안 된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안보 불안을 조성해 보수에게 표가 돌아온다는 추억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양당 독점체제를 그만해야 한다"며 정치개혁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저도 민주당이 마음에 안 드는 것 많았는데 여러분들은 오죽하겠냐"며 "그래도 이제는 바뀔 것이다. 대한민국을 포지티브하게, 미래 지향적으로,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정치, 제대로 된 정치를 민주당과 저 이재명이 확실하게 만들어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지사 시절 이력을 언급하면서 "여러분은 경기도민이고 저와 함께 최소 3년 이상을 같이 살았으니 여러분이 증인이 돼 주셔야 한다. '이재명 써봤더니 괜찮더라' 전국에 알려달라"며 "3월 9일의 선택은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다. 여러분 스스로를 위해, 우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