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 옥산면의 한 사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포항시 장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등이 전소하는 등 밤새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26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3분쯤 의성군 옥산면의 한 사과저장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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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13분쯤 의성군 옥산면의 한 사과저장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사진=경북소방본부]2022.02.26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회장비 27대와 진화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주인인 60대 남성 A씨가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양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철골조 저장창고와 과즙용 사과 2만상자, 지게차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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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28분쯤 포항시 장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진=경북소방본부]2022.02.26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28분쯤 포항시 장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23대와 진화인력 121명을 급파해 진화를 서둘렀다.
이날 불로 철골조 주택과 컨테이너, 모닝 승용차1대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