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대혼란] 신규확진 40대·30대 가장 많아…10대 이하도 증가세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6:01

2주새 위중증 두배 급증…30대 이하 확진 60%
3차 접종 50% 그쳐…깜깜이 전파자 확산 우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선까지 폭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도 5일 연속 20여명대가 증가하면서 500명대로 증가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방역당국이 관리 가능하다고 언급한 최대 2000명의 위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도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17만145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9만명대였던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만명 이상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만127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1명이다.

최근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지난 달 20일 500대 이하로 내려갔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다시 512명으로 5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 19일 400명선으로 올라선 후 하루 평균 26명 가량의 증가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2주 전인 지난 2월8일 위중증 환자 수가 268명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감염자 대다수가 무증상, 경증 확진자라고 할지라도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대부분의 사망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지만 20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젊은 사망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증중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을 인지·대응하고 있다. 이에 활동량이 많은 40세 미만 미접종자에 대해 3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확진자의 60% 가량이 40세 미만 연령대에서 나오고 있는 반면 접종률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30~39세) 2만7270명(15.9%), 20대(20~29세) 2만6970명(15.7%), 10대(10~19세) 2만1980명(12.8%), 10세 미만(0~9세) 2만4779명(14.5%)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층의 확진자가 59.8%를 차지했다.

연령별 접종률은 30대의 경우 1차와 2차는 96.5%와 94.9%로 대부분 접종을 마쳤지만 3차는 51.9%에 그쳤다. 20대 역시 1차와 2차 접종률은 99.1%와 97.9%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3차는 30대보다도 낮은 51.7%였다.

상대적으로 접종을 늦게 시작한 12~19세는 1차와 2차 접종률이 74.1%와 71.2% 수준이었고 3차 접종은 12.6%에 불과했다.

반면 40대의 3차 접종률은 60.6%, 50대는 76.9.0%였고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60대 88.0%, 70대 90.6%, 80세 이상 83.1%로 높게 나타났다.

질병청 관계자는 "고위험군 연령대에 비해 3차 접종률이 낮지만 지속적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어 조금씩 정종률이 올라오고 있다"며 "최근 40% 후반대던 20~30대 접종률이 50% 넘어섰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