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기로에 선 안철수...'단일화 vs 완주 vs 포기' 그의 선택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 향후 행보 관해 부정적 전망 잇따라
"단일화 협상 주도권 잃은 상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세용 버스 사망사고'로 이틀째 선거 운동을 중단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재개하더라도 지지율 고전을 겪는 데다, 유세버스 사망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행보를 놓고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향후 안 후보의 대선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로 전망된다. ▲윤 후보와의 단일화 합의 ▲윤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끝까지 결렬돼 홀로 완주 ▲잇단 악재와 시련에 못 이겨 결국 대선을 포기하는 것이다.

[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천안 동남구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22.02.16 leehs@newspim.com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틀째 선거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사망사고가 난 유세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안 후보는 오는 18일 발인까지 사고 유가족들과 함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 후보가 조문객을 맞이한 천안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각각 방문하기도 했다. 윤 후보와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안 후보가 제시한 시한인 16일까지 윤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 사실상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안 후보가 사실상 단일화 협상 주도권 잃은 상황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어떤 형태의 단일화 명분에 힘이 실릴지도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지분 싸움을 지속할 할 경우, 자칫 유세용 버스 사망 사고로 인한 국민 정서상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윤 후보가 여론조사 4자 구도에서도 안 후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어 국민의힘은 단일화가 절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윤 후보가 이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안 후보에는 큰 격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여·야 등에서도 향후 안 행보에 관해 부정적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 후보가 이번 유세버스 사고로 대선을 완주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점쳤다.

조 의원은 "선거운동은 특히 후보 당사자의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세버스에서 LED를 돌리려고 발전기를 켜다가 유독가스가 발생한 건데 거기에 대해서 안 후보께서 굉장히 자책감 같은 게 많이 드시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그걸 툴툴 털고 그냥 강인하게 곧장 일어나시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야권에서도 부정적 의견은 마찬가지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서 윤 후보의 장례식장 방문했을 때 안 후보와 만난 것이 단일화의 첫발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단일화든 또는 아니든 그런 이야기를 할 때 훨씬 소통이 잘 될 가능성이 좀 높아졌다"면서도 "앞으로 결과에 따라서 좀 다르게 해석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도 김 최고위원은 "어쨌든 저희들이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안 후보께서 다시 새로운 선택과 또 단일화에 대해서 마음을 열어주는 그런 새로운 국면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건물에 안철수 대선 후보의 공보물이 걸려 있다. 2022.02.15 kilroy023@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두 후보 간 의견 조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응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지나가면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져 가는 것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현재 안 후보 입장에서도 윤 후보와 적절한 단일화 합의가 최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현재로서는 윤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아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을 한 뒤 그 안에서 안 후보의 정치적 입장을 살리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평론가는 "이후 국무총리나 경기도지사, 차기 당대표를 할 수도 있고 본인 입지를 닦아 정치 경험을 더 쌓고 도전하는 게 최선"이라고 분석했다.

완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이 평론가는 "선거비용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하는 거니 큰 문제는 안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정권교체를 가로막았다는 비난 여론에 휩싸여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단일화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야권책임론 등은 선거에서 윤 후보가 진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윤 후보 측은 단일화에 크게 신경을 안 써 안 후보 측이 부담이 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안 후보 본인이 단일화해도 실제 자기한테 정치적 자산으로 돌아온 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인센티브 등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면 단일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점쳤다.

야권책임론에 대해서는 "그렇게 책임을 물을 것 같으면 나서지 못한다"며 "최근에는 오히려 국민들이 거대 양당 말고 다양한 후보와 정당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