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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소폭 하락..."4만1575달러 지지가 관건"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09:0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공개 이후 낙폭을 줄이며 4만4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41분 현재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6% 하락한 4만4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8% 밀린 3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가 완화됐다는 소식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2.02.16 pangbin@newspim.com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는 솔라나가 2.1%, 카르다노가 2.28%, 샌드박스가 4.36%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아발란체는 2.96%, 네오는 13.52% 각 상승하고 있다.

업비트 기준 원화로는 현재 비트코인은 0.87% 내린 5336만원, 이더리움은 0.96% 내린 380만원에 각각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전일 54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오후 11시 넘어 5200만원 후반까지 밀렸으나 다시 낙폭을 축소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가 병력을 철수했다는 주장과 달리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이후 발표된 연준의 FOMC 의사록 내용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투심도 다소 회복된 걸로 보인다.

러시아와 서방 세계가 러시아군의 철수 진실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철군 여부가 객관적으로 분명히 확인될 때까지는 시장의 경계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크 뉴턴 기술 분석 전략가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1575달러 아래로 밀리면, 랠리가 지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8734달러나 3만7711달러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에서 더 밀리지 않고 유지되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의 50% 되돌림 구간인 5만1000달러까지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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