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3월16일까지 북구 명촌동과 남구 삼산동 일원에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관찰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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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하천습지 관찰장 [사진=울산시] 2022.02.16 psj9449@newspim.com |
생태 관찰장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가 현장 방문객에게 하천습지 역할과 습지 내 야생동물 등을 설명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먼저 관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은 태화강하구 하천습지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를 해 누리소통망(SNS)에 올릴 수 있도록 사진 명소도 운영된다.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는 만조와 간조 시 영향을 받는 연안습지다.
습지는 생물 서식지로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홍수를 예방하고 물을 저장한다. 어민들의 생계터전 역할을 하며 태화강 하구에는 바지락과 재첩 등 어장이 형성되어 있다.
태화강 하구에는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비오리, 바다비오리,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들이 습지 내 자생하는 갈대나 물풀 뿌리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들을 고배율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