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러시아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3:01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06:00

러시아 일부 병력 배치 기지로 복귀 이후 상승
유로존 지난해 4분기 GDP 오미크론 영향에 둔화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1.43%) 상승한 467.5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8.74포인트(1.98%) 뛴 1만5412.71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7.77포인트(1.86%) 오른 6979.9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33포인트(1.03%) 내린 7608.92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가 일부 병력을 배치 기지로 복귀시키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남부와 서부 지역의 군부대 가 주둔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는 시장을 공포에 몰아 넣었다. 지난 주 전세계 시장은 동유럽의 긴장 고조와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팽팽해지면서 요동쳤다.

크레딧스위스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필립 리지바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단계적인 부양책 축소가 점차 확인이 되면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기간을 거친 이후 위험 자산을 부양할 것"이라면서 "다만, 압력을 받고 있는 유럽 주식은 계속해서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GDP)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여파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조정 기준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지난 3분기 GDP 확정치는 2.3%였다.

HSBC 에셋 메니지먼트의 거시 및 투자 전략가인 허시안 메디는 CNBC에서 "이번 발표는 코로나 셧다운 이후 오미크론 재확산에 다시 제한된 정책이 시행되면서 작년 말에 둔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가 올해 후반에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올해 전체 전망이 견실하지만 1분기에 경제를 약한 기반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