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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루머 강경 대응하며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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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주가 '부진'
호실적 기록에도 루머에 '휘청'
기관, 미래 불확실성 많으나 '낙관'에 무게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가 14일 상승 마감했다. 각종 악재에 부딪혀 이달 들어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지만, 루머에 강경 대응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향후 전망에 대한 기관의 견해가 다소 엇갈리고 있지만 하락 뒤 반등 기회가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14일 닝더스다이는 3.9% 이상 상승하며 500위안선을 회복, 509.33위안으로 거래 마감했다. 오늘 1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519.00위안으로 출발해 거래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확대, 오전 현재 3.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바이두(百度)]

◆ '실적' 보다 '루머', 시총 급감 

춘제(春節·음력 설) 장기 연휴 뒤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계속해서 곤두박질쳤다. 8일 8% 급락한 데 이어 10일과 11일 2거래일 연속 5% 이상씩 빠지며 주가가 500위안 밑으로 밀려났다.

13일 기준 5거래일 간의 하락률은 17%. 지난해 12월 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장중) 692위안과 비교하면 낙폭은 29.9%로 벌어지고 시가총액은 최대 4800억 위안, 우리 돈 약 90조4700억 원 가량이 증발했다.

닝더스다이 주가 급락은 시장에 퍼진 '루머'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춘제 연휴 전 닝더스다이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했음에도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더 큰 충격을 줬다. 

먼저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망에서 닝더스다이가 제외됐다는 소식이 직격탄이 됐다. 테슬라의 주문량이 닝더스다이의 지난해 전체 수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공급망에서 빠지게 되면 닝더스다이가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특히 중국 전기차 대표 제조업체인 비야디(比亞迪)가 테슬라 주문량을 일부 가져가 오는 3월에 양산할 것이라는 구체적 내용이 언급되면서 루머의 '신빙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약명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을 포함한 중국 33개 기업을 '미검증 리스트'에 포함한 데 이어 전기차 배터리 업체도 추가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된 것도 영향을 줬다. 실제로 미국이 이번에 발표한 '미검증 리스트'에 닝더스다이의 장비공급 업체인 하이무싱(海目星)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발 악재 우려를 키웠다. 

루머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닝더스다이 측은 13일 밤 긴급 성명을 냈다.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고 창업판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됐으며, 테슬라와 협력이 종료했다는 등의 각종 악의적 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며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줬다며 이런 소문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권익 보장을 위해 지난 12일 공안기관에 고발했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테슬라 역시 닝더스다이와의 협력 결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며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이 테슬라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닝더스다이는 1월 발표한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75~195.52% 증가한 140억~165억 위안이 될 것으로 예고했다.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112억 3000만 위안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2018년 상장 이후의 최고 실적이다. 

[그래픽=텐센트] 닝더스다이(CATL·300750) 최근 1년 주가 추이

◆ 전망 이견 속 '낙관론' 우세

닝더스다이 주가의 향후 흐름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먼저 '비관론'을 펼치는 전문가들은 루머 영향이 직접적이긴 했지만 그 외 다수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그간 배터리 섹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점 △샤오펑(小鵬) 등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제2·3의 배터리 공급업체를 선정하며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비야디·지리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직접 배터리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 상장을 통해 10조 원을 조달,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를 예고하면서 닝더스다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점 역시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비관론자의 대표 주자인 수창(首創)증권은 심지어 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 대형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와 비교하며 닝더스다이가 20% 가량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반등을 점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자체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점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짐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의 조정 구간을 거쳐 주가가 곧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가 쏠려 있다.  

중신(中信)증권은 "13일 기준으로 직전 한 주 동안 CSI300지수가 0.71% 하락한 반면 닝더스다이는 15% 이상 주저앉으면서 시장 전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주가 조정폭이 상당히 컸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주가 목표가를 754위안, 시가 총액 목표가는 1조7550억 위안으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 역시 11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닝더스다이 실적이 올해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로는 700위안을 제시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닝더스다이는 32.6%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닝더스다이 배터리 탑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13% 증가한 96.7GWh(기가와트시)로,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을 12%p 앞질렀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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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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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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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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