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베이징 2022] 中 '구아이링 신드롬'...광고상품 매진에 몸값도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시간 검색어 순위 장식, 기업 마케팅 효과 뚜렷
광고계 라이징스타, '몸값' 400억원 추산
동계스포츠 산업 전망 '낙관'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에서 '구아이링(谷愛凌·에일린 구)' 열풍이 뜨겁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대륙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쓴 것은 물론 구아이링이 광고 모델로 나선 상품은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스키 등 겨울철 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산업 전체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구아이링이 썼다" 마케팅 효과 '톡톡'

구아이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8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구아이링 금메달' 등 관련 검색어 20여 개가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루이싱커피(瑞幸咖啡)'는 구아이링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몇 년 전 분식 회계로 몸살을 알았지만 구아이링을 광고 모델로 영입하며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9월 구아이링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며 특별 음료를 출시했다. 올림픽 개막 전에는 '구아이링 YYDS(永遠的神, 영원한 신)' '구아이링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붙은 빨대와 음료잔을 선보였고, 베이징에는 구아이링을 테마로 한 팝업 매장 두 개를 오픈했다. 구아이링이 메달을 딴 직후에는 '금메달 기념 쿠폰'을 발매한 데 이어 웨이보를 통해 구아이링 친필 사인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루이싱커피 다수 매장은 '구아이링 음료'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이보 등 SNS에는 루이싱커피 '구아이링 음료'가 일찌감치 품절되어 빈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진=바이두(百度)]

구아이링이 대회 출전 당시 사용했던 스키에도 관심이 쏠리며, 스위스 스키 장비 전문 브랜드인 팩션(FACTION)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구아이링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진 당일, 온라인 쇼핑몰인 톈마오(天貓·티몰)에 입점 중인 팩션 플래그십의 판매량은 전날 대비 무려 400% 이상 폭증하면서 '구아이링 효과'를 입증했다.

팩션의 중화권 책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아이링은 줄곧 좋은 성적을 내왔다. 판매량 급증은 당초 예상했던 일"이라며 "구아이링이 188.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하루 동안 팩션의 톈마오 플래그십 방문자 수는 전주 대비 945% 급증했고, 판매량은 전일 대비 450% 늘어났다. 남아 있는 재고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구아이링이 썼던 고글 브랜드 오클리(OAKLEY)의 8일 판매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키·스노우보드 인기···동계 스포츠 산업 '낙관'   

중국이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아이링의 금메달 소식은 중국인, 특히 청소년들의 스키·스노우보드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 스키 강습을 하고 있는 한 강사는 "구아이링은 청소년들이 스키에 관심을 갖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강습생들이 제2, 제3의 구아이링을 꿈꾸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실제로 중국의 스키·스노우보드 등 동계 스포츠 인구가 3억 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스키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0~2021년 겨울 스키 참여자 중 17세 이하가 전체의 15.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당국의 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중국 대표 선수들의 호실적 기록이 중국의 동계 스포츠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원(國元)증권은 중국 동계 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가 2013년 1177억 위안에서 2017년 3976억 위안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2020년에는 6000억 위안에 육박했다며, 2025년에는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광고 모델 써라' 요청도···'몸값' 급증   

구아이링은 현재 전 세계 20여 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루이싱커피와 팩션·오클리 뿐만 아니라 에스티로더·빅토리아시크릿·루이비통·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들로부터 일찌감치 '러브콜'을 받았다. 

스포츠 관련 기업들에 구아이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라는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선전증권거래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스포츠 용품 관련 상장사인 삼부호외(三夫戶外·002780)와 토레드홀딩스(探路者·300005) 등과의 질의응답에서 "구아이링 이미지가 회사와 매우 잘 어울린다"며 "구아이링이 광고 모델이 된다면 회사와 제품 인지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선인식(RFID) 솔루션 업체가 난데없이 '구아이링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한 일도 있다. 8일 오전 10시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결승전이 열리고 36분 만에 왕위안구(望遠谷·002161)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8개월래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왕위안구', '멀리서 구(구아이링)를 보다'라는 이름으로 해석된 것이 '구아이링 테마주'로 분류된 이유였다. 누리꾼들은 "왕위안구 조차도 '멀리서 구를 보기만 했을 뿐' 주가가 상한가를 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주식 정말 어렵다. 이제는 말 만드는 능력도 갖춰야 할 때"라며 반응했다. 

한편, 구아이링을 찾는 브랜드들이 늘어난 만큼 그의 몸값 역시 빠르게 치솟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신경보(新京報)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까지 구아이링의 광고 모델료는 100만 달러 전후였으나 2021년 2월 이후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서 메달을 휩쓸며 광고 1건당 모델료가 점차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보는 그러면서 광고 1건당 출연료를 150만 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총 3500만 달러(약 418억 원)의 광고료를 받을 것이라면서 소속사와 7:3의 비율로 수익을 분배한다고 할 때 구아이링의 광고 수입은 최소 1억5000만 위안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