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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보기, 굴·녹두는 '전통시장'...사과·배는 '대형마트'

기사입력 : 2022년02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2일 08:30

굴,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만원 저렴
사과는 대형마트가 4000원 저렴해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높은 물가 속에 이번 주말에는 굴과 녹두, 시금치는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 게 저렴하다. 반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은 대형마트가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굴과 녹두, 멜론, 시금치의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aT] 2022.02.11 fair77@newspim.com

굴(1kg)은 전통시장이 평균 1만6959원으로 대형마트(2만8604원)보다 1만1639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빈대떡이라도 해 먹을 생각이 있다면 전통시장을 들리는 편이 낫다. 녹두(500g)는 전통시장이 평균가 1만58원으로 대형마트(1만1700원) 대비 7642원이나 싼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1kg)도 전통시장(6483원)이 대형마트(9965원)에 비해 3482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는 최근 수급 등 요인으로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단을 꾸릴 수 있다.

[자료=aT] 2022.02.11 fair77@newspim.com

반면 사과와 배 등 과일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후지 10개)는 대형마트가 평균 2만4293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2만8259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가 3966원 더 저렴하다.

배(신고 10개)도 대형마트(3만4883원)가 전통시장(3만7148원)에 비해 평균 2265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도 대형유통마트에서는 각종 먹거리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굴과 애호박, 돼지목심(수육용) 등을 중심으로 세일을 펼친다. 굴과 애호박은 최근 수급 불균형 등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먹거리다.

[자료=aT] 2022.02.11 fair77@newspim.com

중형 마트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만가닥버섯과 삼겹살, 롯데슈퍼는 시금치와 돼지고기 앞다리살(무항생제)를 주축으로 행사를 벌인다. GS프레시는 애호박과 삼겹살을 메인으로 세일을 연다.

다만 할인행사는 지역과 점포별로 상품과 가격 및 기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미리 살펴보고 방문하는 것이 필수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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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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