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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올랐다' 지적에 홍남기 "3월까지 물가 방어 어려워"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5:32

8일 국회 예결위서 "상반기까지 물가상승"
"하반기에는 2%대 내려오도록 총력 대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연초 높은 물가 흐름과 관련해 "3월까지 금방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정부가 목표한 수준을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상반기 물가 전망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등 대외적 요인이 상승 압력을 키우면서 이러한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2.08 kilroy023@newspim.com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은 월급 빼고 다 오른다면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며 "전기료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도 대선 이후 오르고 4월과 6월이면 유류세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종료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정부도 물가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면서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며 "작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였지만 올해는 2.4%선으로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가지 지역 요인 때문에 상반기에는 비교적 높고 하반기에는 완화된 기조로 가지 않겠냐는 게 우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에 대한 대체적인 전망"이라며 "정부가 상반기에 바짝 물가오름세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을 해나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드시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3.1%)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연초부터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가 설정한 그 정도의 목표는 달성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물가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좀더 신경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했다.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2%대 후반에서 3%대 초반으로 잡힐 수 있냐'는 양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대외 여건을 본다면 1, 2월이나 3월 달에 금방 잡힐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상반기에는 조금 어렵더라도 하반기에는 2%대로 내려와서 연간 전체적으로 정부가 목표로 한 수준은 달성될 수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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