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PO] 공구우먼,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08:22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08:2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기업 공구우먼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구우먼은 지난 2003년 설립된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명에는 0~9까지 모든 사이즈의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여성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선점하며 회원수 44만명을 확보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로고=공구우먼]

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위축됐지만 공구우먼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바디 포지티브' 확산세의 영향이다. 실제로 공구우먼의 성장세는 경영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2020년 온기 기준 매출액 326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316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패션산업의 패러다임이 비대면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상 없이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 시장이 E-커머스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브랜드 기획 역량과 오퍼레이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공구우먼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 회사는 영문, 일문, 중문으로 개설한 자사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뉴 패러다임 에슬레져 룩을 지향하는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ACTIRABLE'을 런칭해 신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으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더욱 다변화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밴드는 2만6000~3만1000원, 공모금액은 약 364억 원~434억 원이다. 회사는 오는 3월 7~8일 양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내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