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수요 회복과 공급 부족에 상승세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04:58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04:58

OPEC, 팬데믹 이전 일일 원유 수요 회복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2달러(0.3%) 상승한 배럴당 8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 로고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원유 시추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 못한 감소세를 보인데다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또한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와 우크라이나 긴장감에 초점을 맞췄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량을 일일 1억70만 배럴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해 수요량보다 약 4.3% 증가한 수치다. 일일 원유 수요량 예상치가 1억 배럴을 넘긴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한데다 강한 경기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조치를 완화하고 있고 미국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원유 수요 전망은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란을 핵 합의로 되돌리기 위한 협상의 진전 징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번 주 초 유가는 7년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협정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제재를 재개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합의 후 1년 이내에 하루 1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RBC 캐피탈 마켓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보고서에서 "이란의 합의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여전히 ​​존재하며,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이란은 원유(생산량)을 시장에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로프트 책임자는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치 상황이 심화될 경우 단기적인 가격 완화를 위해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시장은 우크라이나 리스크도 주시했다. 러시아군은 벨로루시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군사력 증강에 대한 우려가 침공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전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수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475만6000 배럴 감소한 4억1038만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