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민석 "中 편파판정, 삼성 손 뗀 탓"...野 "스포츠도 내로남불"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9:02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9:06

"삼성, 국정농단 이후 손 뗀 뒤 영향력 떨어져"
국민의힘 "손 떼게한 장본인이 이제와서 삼성 탓"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편파판정 논란을 놓고 삼성이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한 당사자가 안 의원이 아니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안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중국이 편파판정을 통해 불공정하게 금메달을 딴 것은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안 의원은 "삼성이 1997년부터 20년 동안 대한빙상연맹을 지원하며 우리 선수들이 국제적인 수준에 올라올 수 있도록 역할을 했는데 국정농단 이후 손을 뗏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지난 4~5년 동안 한국의 빙상계가 공백기를 맞게 됐다"며 "삼성이 영향을 미치던 세계국제빙상연맹과 IOC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지난 수년 동안 국제빙상연맹과 심판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물밑에서 우호적인 편을 만드는 노력을 해왔다"며 "그 결과가 이번에 나타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이번 사태의 원인을 느닷없이 삼성 탓이라고 발언해 가뜩이나 분노한 국민들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삼성이 빙상연맹에서 손을 떼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가. 바로 현 정부와 안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한 인물이다.

김 부대변인은 "삼성이 부정과 부조리의 핵심이라고 온 힘을 다해 말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삼성이 스포츠에 지원을 하지 않으니 편파 판정이 생겼다고 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의 말대로라면 삼성을 궁지로 몰았던 안 의원을 비롯한 집권여당인 민주당 때문에 편파 판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윤희숙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때문에 우리선수들 경기력이 저하돼 판정은 편파가 아니라 경기력 저하를 잘 평가하고 있을 뿐이니,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삼성만 욕하면 된다는 말씀인가"라며 "이게 말인가 옹알이인가"라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