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KBS교향악단, 오페라 '카르멘'으로 기획연주회 시동...'화이트데이 콘체르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11일 피아니스트 박종해 실내악 시리즈
2월 12일 비제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
3월 11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로미오와 쥴리엣' 등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이 2022년 상반기 기획연주회 및 실내악연주회 티켓을 일괄 오픈했다.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와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박종해,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획연주회와 실내악 연주회에서는 정기연주회에서 볼 수 없었던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기획으로 대중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 연주자, 관객이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실내악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KBS교향악단 고유의 레퍼토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2월 11일(금) 20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하는 실내악 시리즈가 열린다. 소나타형식의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알레그레토 B-flat장조, WoO 39>와 가장 유명한 작곡가 베토벤의 가장 덜 알려진 곡인 <현악 삼중주 다단조, 작품9-3>를 선보인다.

또한 낭만시대에 가장 낭만적인 남자가 작곡한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44>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노와 논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KBS교향악단 실내악 팀이 관객과 함께하는 호흡이 기대된다. 

이어 2월 12일(토) 17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로 올해 첫 기획연주회의 문을 연다. <토스카>(2017년), <라보엠>(2019년)에 이어 KBS교향악단의 세 번째 콘서트 오페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화려하고 매혹적인 <카르멘> 콘서트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 지휘봉을 잡는 김광현 지휘자는 "국내 교향악단이 오페라를 기획하는 것이 드문 만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큰 기대와 함께 공연장을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3월 11일(금) 20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 콘체르토에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아름다운 뮤지컬과 오페라의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재해석한 작품이다. 같은 내용의 두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을 KBS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KBS교향악단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으로 팬텀싱어 입상자, 뮤지컬 배우 등과의 협업으로 매년 매진사례를 달성하고 있다.

4월 15일(금) 20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석권한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을 개최한다. 기타는 다양한 실내악곡에 사용되어 왔는데, 가장 잘 알려진 보케리니의 <기타 오중주 제4번>를 비롯하여 근현대의 테데스코 <기타 오중주>를 KBS교향악단 현악 사중주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현악 사중주를 구성하는 악기들과 기타는 같은 현악기이지만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러한 조합의 연주를 들려드릴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 조화를 각인시킬 힘이 있는 곡들로 선곡하였다. 또한 솔로곡으로는 브라질 음악 특유의 애수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탱고 리듬이 특징적인 빌라-로보스 <쇼로 제1번>과 한 곡 안에서 가장 다양한 주법을 볼 수 있는 타레가의 <그랑 호타>를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최근 KBS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얍 판 츠베덴,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정명훈 등 세계 최정상 지휘자 및 협연자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음악계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취임과 더불어 비대중적 레퍼토리까지 과감히 도전하여 클래식 애호가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정통 클래식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연주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여는 기획연주회는 다양한 컨셉으로 KBS교향악단만의 레퍼토리를 더욱 확장하고, 대중이 좀 더 쉽게 클래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대한민국에 클래식 붐이 조성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좌석 등급별 1~5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패키지 구매시 3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